제주도, 종교시설 비대면 예배 권고·모임 및 행사 금지

제주도, 종교시설 비대면 예배 권고·모임 및 행사 금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제주형 특별방역 행정조치 24일 발동
고위험시설·대중교통·실내관광시설 등 마스크 착용 의무화
  • 입력 : 2020. 08.24(월) 22:16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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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제주형 특별방역 행정조치를 24일 발동했다.

 제주형 특별방역 행정조치에는 ▷생활 속 거리두기 41개 유형 시설 및 사업장별 핵심방역 수칙 준수 ▷공공기관의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규모의 행사·회의·집회 금지 ▷민간의 행사·회의·집회는 방역수칙 철저히 준수하도록 강력 권고 ▷종교시설 정규 예배 외 각종 모임·집합 및 행사 등 금지(비대면 예배 권고) ▷고위험시설, 대중교통(버스, 택시), 비행기, 공·항만, 실내관광시설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처분기간은 24일부터 제주도지사가 별도 지정 시까지 유지된다.

 처분당사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 41개 유형 책임자·종사자 및 이용자다.

 특별행정 조치 위반 시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제80조 제7호)에 따라 고발 조치(300만 원 이하의 벌금)될 수 있으며, 동법(제49조)에 의한 집합금지처분 및 위반으로 발생한 확진 관련 검사·조사·치료 등 방역비용에 대한 손해배상청구(구상권 청구)가 가능하다.

 도내 생활 속 거리두기 41개 유형 시설 및 사업장은 ▷출입자 명부 관리 ▷증상확인 협조, 유증상자 등 출입 금지 ▷시설 소독 및 환기 등 핵심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와 관련 각 소관 부서별로 집중 관리 계획이 마련된다.


 도내 종교시설은 정규예배 외 각종 모임 및 행사 등이 금지되며, 비대면 예배가 권고된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21일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최승현 행정부지사 주재로 제10차 생활방역위원회를 열고 공공기관이 주최·관리하는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집합하는 모든 행사 금지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제주형 방역대책을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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