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김외솔)와 주민협의체(위원장 강두웅)는 지난 8월 9일 건입동 지역 내 김만덕 객주에서 ‘건입동 스케치#5’라는 주제로 인터뷰 및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만덕 객주는 조선시대 여류 거상이었던 김만덕이 운영했던 객주의 모습을 재현한 장소이자, 흉년이 들었을 때, 곡식을 털어 빈민을 구휼했던 김만덕의 정신을 기리는 공간이다.

김만덕 객주의 김종화(건입동 마을회 부회장)씨는 “김만덕 객주는 도민 및 관광객들이 관람하면서 주막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그리고 건입동 마을협동조합에서 김만덕 객주 주막을 운영하면서 수익을 창출해 김만덕의 정신인 나눔을 베풀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또한 김만덕 객주 주막의 문영웅(건입동 마을협동조합 이사장)씨는 “건입동 주민들이 협심해 김만덕 객주라는 역사적인 공간에서 도민 및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를 대접하고, 이어 모아진 돈을 가지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주막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계속해서 주민 및 소상공인 그리고 여러 기관들 등 건입동의 모습을 담아내고 소개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