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행복주택 입주 경쟁률 7.3대 1

제주개발공사, 행복주택 입주 경쟁률 7.3대 1
28세대 모집에 203명 몰려… 청년·신혼부부 대상도
김만덕기념관 부설주차장 144세대는 내년 공급 계획
  • 입력 : 2020. 08.02(일) 15:1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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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개발공사의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현장접수에 많은 도민들이 몰려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제주개발공사는 지난 26~28일 3일간 행복주택에 대한 입주자 모집 현장접수를 진행한 결과, 28세대 모집에 203명이 신청하며 7.3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

입주자 모집은 현재 건설 중인 제주시 삼도이동 소재 행복주택 21세대와 아라동·삼도일동·함덕·한림 행복주택 일부 세대 입주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현장접수 결과 청년계층 9.1 대 1, 신혼부부·한부모가족 3.5 대 1, 고령자 3.6 대 1, 주거급여수급자 12 대 1을 각각 기록하며 주거급여수급자와 청년계층의 경쟁률이 높았다.

청년계층의 경우 14세대 모집에 128명이 신청했다. 높은 경쟁률은 청년 실업률 증가와 경기 침체, 제주지역의 높은 주택가격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에서는 수요가 높은 주거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반기에 매입임대주택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달 2~4일 3일간 청년과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현장접수를 받고 있다. 접수는 제주개발공사 임시 사무동(제주시 첨단로 330)에서 이뤄지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도나 제주개발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도민의 주거 안정을 통한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현재 건설 중인 건입동 김만덕기념관 부설주차장 행복주택 144세대는 내년에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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