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땅값 제주만 유일하게 하락

올해 2분기 땅값 제주만 유일하게 하락
올해 2분기 -0.62% 기록..전국평균 상승률 0.79%
  • 입력 : 2020. 07.23(목) 15:04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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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분기 전국 17개시도 지가는 0.79%상승했으나 제주특별자치도만 유일하게 하락(-0.62%)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지가는 0.79% 상승했으며 상승폭은 1분기(0.92%, 전분기) 대비 0.13%p, 2019년 2분기(0.97%, 전년 동기)대비 0.18%p 감소했다.

제주자치도 2분기 지가는 -0.62%로 전국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기 하락했다.

전국 지가 변동률을 보면 수도권은 서울(1.02%), 경기(0.93%), 인천(0.91%) 순으로 높았으며, 서울·경기·인천 모두 전국 평균(0.79%)보다 높았다.

지방은 대전(0.98%)이 가장 높았으며, 세종(0.92%), 광주(0.85%) 등 3개 시·도는 전국 평균(0.79%)보다 높았다.

시군구별 지가변동률을 보면 경기 하남시(1.57%), 과천시(1.48%), 성남수정구(1.33%), 남양주시(1.29%), 서울 강남구(1.28%)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나 제주 서귀포시(-0.66%), 제주시(-0.59%), 울산 동구(-0.28%), 경남 통영시(-0.10%), 창원진해구(-0.07%) 등은 하락했다.

또 상반기 전국 지가는 1.72%상승했으나 제주자치도는 1.55%하락했다.

또 시도별 토지 거래량을 보면 전분기 대비 전체 토지 거래량은 광주(-26.8%), 인천(-23.2%), 서울(-22.5%), 세종(-19.7%) 제주( -1.9%) 등 11개 시·도에서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세종(-15.0%), 대전(-9.4%), 전북(-1.1%), 전남(-0.6%), 강원(-0.4%)은 감소했고, 제주(+14.2%)를 포함한 나머지 12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국토교통부는 제주지역 지가가 하락한 것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관광객 감소 및 매수심리 위축, 제2공항 등 지역 내 개발사업의 부진 등으로 지역경기 침체, 주택미분양물량 적체 등을 주요 원인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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