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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뉴스] 남중국해 미·중갈등 악화일로
무력충돌 우려까지 거론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07.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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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남중국해에 조성한 섬 위성 사진.

남중국해 영유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양대 강국이 올해 들어 코로나19, 무역, 홍콩 민주화 등을 둘러싸고 사사건건 부딪쳤지만, 남중국해 문제는 무력 충돌로 비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최근 중국은 이곳에서 군사 활동을 빈번하게 벌이며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다.

해리 해리스 전 미국 태평양사령부 사령관은 영토 분쟁이 벌어지는 남중국해에 중국이 암석과 암초 등을 매립하며 세력 확장을 기도하자 '모래 만리장성'을 쌓는다고 경계하기도 했다.

이를 막기 위해 미국이 인공섬을 파괴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 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협동혁신센터 주펑 남중국학 연구소장은 "트럼프 행정부가 남중국해 문제를 끝장내기 위해 온갖 방법을 찾고 있다"며 "중국이 대선에 중국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근본적으로 대중 정책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남중국해에서 갈등이 점점 악화하고 있으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 주석은 접점 없이 강대강 대치만 되풀이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가까운 미래에 시 주석과 대화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 "시 주석과 얘기하고 있지 않다"며 "그와 얘기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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