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가 지난 7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부사 벡스코에서 열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의 지역 대표신문사들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박람회는 '지방의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방분권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전국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상호 신뢰와 소통, 국가와 지역균형발전을 함께 공유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우수한 정책들을 홍보하는 등 정보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제주도의회를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지방의회의 행정 및 의정 활동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250여개의 다양한 전시부스가 마련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도의회와 함께 공동으로 '제주의 청정과 공존 사람이 키우는 더 큰 제주'를 실현하기 위한 대한민국 유일의 탄소없는 섬 제주 2030, 제주형 교통수요 관리정책, 도민과 함께하는 자원순환사회, 용암수 융합사업 등을 비롯해 제주의 농업 유산인 제주밭담과 제주해녀를 주제로 홍보관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우리도의 우수한 정책과 문화에 대해 많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에 개최된 박람회를 통해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라는 양 수레바퀴가 견제와 균형 속에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올바른 방향으로 성장, 인도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말을 해주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2020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는 의회와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박람회라는 점에서 성과가 매우 크다고 본다.

국민들도 행정박람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박호찬 제주특별자치도 자치행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