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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제주, 낙원 제주가 잃어가는 것
현승의 작가 서귀포 개인전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20. 06.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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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승의의 '현수막-1'(2020).

관광산업 이면 ‘섬의 그림자’


제주출신 청년 작가가 이 지역의 관광산업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담은 그림들을 '관광도시 서귀포'에 펼쳐놓는다. 7월 4일부터 9일까지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 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열리는 현승의 작가의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는 '섬의 그림자'란 제목을 달았다. 1960년대부터 서서히 태동된 제주 관광산업으로 '낭만 제주' 이미지가 덧입혀진 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작가는 흑백 주조의 작품으로 그것의 이면을 들여다봤다.

출입금지선을 둘러친 공간 안에 야자수, 사슴, 한라산, 감귤이 공존하는 '박제된 낙원'은 하늘을 나는 비행기 아래 피어나는 검은 연기를 통해 이 섬의 오늘을 돌아본다. 시멘트 바른 제주 돌집 입구 돌담에 내걸린 장례식 상복 색깔의 '현수막'은 개발 행위를 둘러싼 찬·반 구호가 엇갈리는 현실을 떠올리게 만든다.

작가는 "관광지라는 다듬어진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자행되는 불합리한 과정들이 있다"고 했다. 그는 말한다. "오래된 시간과 거기에 담긴 기억들을, 그 자리를 지켜 온 수많은 것들을 한 순간에 밀어버리고 세워지는 것은 인공적인 웃음과 가식들이다. 무엇이 궁극적으로 더 소중하고, 더 가치 있는 것인지 따져보기도 전에 자본은 빠르게 침투하여 성을 쌓아간다." 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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