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본문으로 바로가기

실시간뉴스

기획특집
전국뉴스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1.4% 증가
원화 약세 달러기준 4.1% 감소..작년 연간 성장률 2.0%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06.02. 10:40:05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지난해 달러화 기준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1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18년 국민계정(확정) 및 2019년 국민계정(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2천115달러로 전년(3만3천564달러)보다 4.1% 감소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3천693만원에서 3천743만원으로 1.4% 증가했다.

 이런 감소폭은 금융위기 때인 2009년(-10.4%) 이후 최대다. 가장 최근 1인당 GNI가 감소한 적은 2015년(-1.9%)이었다.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높지 않은 가운데 지난해 원화 약세가 달러화 기준 소득을 끌어내렸다.

 한국은 2017년(3만1천734달러)에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열었다.

 1인당 GNI는 국민이 국내외에서 벌어들인 총소득을 인구로 나눈 통계다. 한 나라 국민의 생활 수준을 파악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3만 달러는 선진국 진입 기준으로 인식돼왔다.

 실질적인 주머니 사정을 보여주는 1인당 가계총처분가능소득(PGDI)은 1만7천381달러(2천26만원)로, 2018년(1만8천63달러)보다 3.8% 감소했다.

 한은이 발표한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연 2.0%다. 올해 1월 발표한 속보치와 같다.

 2018년 GDP 성장률 확정치는 연 2.9%로,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지난해 명목 GDP는 1천919조원으로, 1년 전보다 1.1% 증가했다. 명목 성장률은 외환위기 때인 1998년(-0.9%) 이후 21년 만에 가장 낮았다.

 총저축률은 1.3%포인트 내린 34.7%다. 2012년(34.5%) 이후 가장 낮다.

 박양수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지난해 총저축은 최초로 감소했는데, 이는 정부 부문의 총저축이 -14.2%로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며 "경기 둔화에 따른 세수 위축 영향으로 정부 소득 증가세가 2018년 7.6%에서 지난해 0.6%로 크게 둔화한 상황에서 정부가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소비지출은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가계에 봉사하는 비영리단체를 포함한 가계순저축률은 6.0%로, 0.2%포인트 하락했다.

 국내총투자율은 0.3%포인트 내린 31.2%다.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인 GDP 디플레이터는 0.9% 하락했다. 1999년(-1.2%) 이후 20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이다.

 박 국장은 "내수 디플레이터가 소비자물가 상승세 둔화로 1.6%에서 1.3%로 낮아진 가운데 수출 디플레이터가 반도체, 액정표시장치(LCD) 등을 중심으로 1.3%에서 -4.8%로 큰 폭으로 하락 전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동소득분배율은 65.5%로, 2.0%포인트 올랐다. 한은이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1953년 이후 가장 높았다.

 노동소득분배율이란 한 나라에서 한해 생산활동으로 발생한 소득 가운데 자본을제외한 노동에 배분되는 몫을 가리킨다. 급여, 즉 피용자보수를 국민소득(NI·피용자보수와 영업잉여의 합계)으로 나눠 얻는다.

 영업잉여가 통계 공표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감소한 가운데 피용자보수 증가율(3.4%)이 국민총소득 증가율(1.6%)을 상회한 데 따른 것이다.

 한은은 정부의 소득주도성장(소주성) 정책이 노동소득분배율 상승에 일부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박 국장은 "소주성 관련 정책들이 일부 영향 주면서 노동소득분배율의 상승에 영향을 준 건 맞지만, 그 영향이 어느 정도였는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연합뉴스]

전국뉴스 주요기사
서울시 성추행 고소 전 알고 있었나 민주당 서울·부산시장 공천론 고개드나
이재명 대법원 16일 선고 TV 생중계 허용 코로나19 지역발생 14명 등 신규 확진 33명
내년도 최저임금 1.5% 오른 8천720원 최저임금위 공익위원 내년 인상 구간 8620~9110원…
박원순 고소인측 "집무실 내실에서 안아달라 … 6월 실업급여 지급액 1조1천억원 또 '역대 최대'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의혹 배현진 'X볼' 논란 … '시민이 시장입니다" 박원순 시장 영결식 엄수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의견 작성 0 / 1000자

댓글쓰기
  • 등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