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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5번째 확진자 접촉자 25명 확인 '자가격리'
가족 2명 외 항공기 탑승자 23명... 가족은 음성 판정
제주도, 인천공항공사에 '제주공항 워크스루 검사 안내' 건의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20. 05.31. 19: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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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제주를 방문해 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15번째 확진자 A씨의 접촉자는 총 25명으로 확인됐다. A씨의 가족 2명을 비롯해 제주 입도 시 같은 편 항공기(OZ 8995) 탑승자 23명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9일 밤 10시 30분쯤 A씨와 동승한 김포-제주 항공기 탑승객 23명의 신원파악을 모두 파악하고, 전원에 대한 자가격리 조치를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제주도는 A씨와 밀접 접촉이 이뤄진 가족 2명에 대해 지난 30일 밤 10시쯤 검체 검사를 진행했고, 다음 날인 31일 오후 3시쯤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가족들은 확진자의 밀접접촉자인 점을 고려해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도에 따르면 A씨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제주에 거주하는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방문했다고 진술했으며, A씨의 진술과 현장 CCTV 조사 결과 입도 직후부터 줄곧 모든 동선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확진 판정을 받을 때까지 자택에서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했기 때문에 부모님과 A씨가 탑승한 항공기 이용객 외에는 추가 접촉자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제주도는 입도하는 모든 해외 입국자가 제주국제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에서부터 안내되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도는 지난 3월 24일부터 도 자체적으로 해외체류 이력이 있는 입도객은 제주공항 도착 시 해외방문 이력을 신고하고, 공항 내 설치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특별입도절차를 시행 중이다.

 그러나 A씨의 경우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거치지 않으면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입국 단계에서 제주도의 특별입도절차를 안내하도록 개선하기로 했다.

 역학조사 과정에서 A씨는 "지난 21일 미국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29일 인천국제공항 입국 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무증상 해외입국자는 3일 이내 관할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으면 된다'고 들었기 때문에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이에 따라 도는 목적지가 제주인 입국자의 경우 인천국제공항에서부터 '제주공항 내 워크스루 검사 안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인천공항공사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의 공문을 31일 보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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