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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문섬일대 법정보호종 산호 '해송' 집단폐사"
기생 말미잘 탓에 영양분 공급 못받아 죽어
녹색연합 "환경부·해수부 등 대책 마련해야"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입력 : 2020. 05.28. 14:3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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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문섬 일대 바닷속에서 서식하는 해송에 기생한 담홍말미잘. 해송은 담홍말미잘 탓에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고 폐사하고 있다.녹색연합 제공

제주 연안에서 법정 보호종 산호인 해송이 기생 말미잘 탓에 급격히 폐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연합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화재청과 환경부, 해양수산부는 법정 보호종인 해송을 죽이는 기생 말미잘의 확산 원인을 밝히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녹색연합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최대 해송 서식지인 서귀포시 문섬과 범섬 일대 바닷속에서 서식하고 있는 해송과 긴가지해송 등에 담홍말미잘이 기생하고 있었다.

 담홍말미잘은 기후변화에 따른 수온 상승과 해양생태계 변화에 민감한 난류성 지표종이다.

 담홍말미잘이 기생한 해송은 제대로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앙상하게 말라 죽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담홍말미잘은 초기에 해송류의 뿌리와 줄기, 가지에 한두 개체씩 붙어 기생하다가 점점 서식영역을 확장, 해송 가지 전체를 장악하기도 했다.

 이미 폐사한 해송도 곳곳에서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담홍말미잘에 의한 해송 폐사는 이 지역뿐 아니라 송악산 형제섬 일대에서도 보고 되고 있다.

 녹색연합은 "문화재청과 환경부, 해양수산부는 해송을 법정 보호종으로 지정해 놓고 관리에는 손을 놓았다"며 "이로 인해 담홍말미잘이 이처럼 급격히 확산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확한 모니터링 정보가 없어 알 수 없는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결국 해송은 세 행정기관의 사각지대에서 집단 폐사를 맞이했다"며 "관계기관은 더 늦기 전에 조사단을 구성해 해송뿐 아니라 보호를 받는 모든 산호충류를 대상으로 전수 조사하라"고 촉구했다.

 '바다의 소나무'라고 불리는 해송은 문화재청 지정 천연기념물,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해양수산부 지정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된 멸종위기종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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