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도움센터 '아나바다 작은책방' 아시나요?

재활용도움센터 '아나바다 작은책방' 아시나요?
한림읍 이달부터 폐기되는 책 책장 활용 운영
  • 입력 : 2020. 05.13(수) 10:11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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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버리는 삭막한 공간인 재활용도움센터에 들어선 '작은 책방'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제주시 한림읍은 2018년 지어진 한림2리 재활용도움센터내에 버려지는 책과 책장을 활용한 '아나바다 작은 책방'을 5월부터 운영 중이다.

 머물기 싫어하는 쓰레기 배출공간으로서 거리두기가 아니라 재활용센터내 작은 공간을 이용해 주민들에게 리사이클링 중요성도 알리고 문화공간으로 주민들간의 소통을 유도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냈다.

 운영한 지 얼마 한 됐지만 주민들이 폐기물로 배출하려 했던 책들을 기부하면서 100여권이 책장에 차곡차곡 꽂혀지면서 어느 정도 책방의 모습도 갖춰졌다.

 책방 관리는 재활용도움센터 도우미들이 맡고 있는데 한림읍측은 당분간 대여형태로 운영하고 기부되는 책이 많을 경우 필요한 주민들에게 기부도 할 예정이다.

 홍경찬 한림읍장은 "앞으로 재활용도움센터를 한 곳 더 지을 계획인데 여기에도 '작은 책방'을 조성해 분리 배출 문화를 유도하고 주민들간의 소통공간으로도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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