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올해 15개항 개발에 128억 투자

제주도, 올해 15개항 개발에 128억 투자
상반기 집행 경기 침체 활력·일자리 창출 기대
  • 입력 : 2020. 04.30(목) 15:0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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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20년 지방어항 개발사업을 5월 본격 착수한다.

도는 올해 지방어항 개발사업에 127억9100만원의 지방비를 투입해 어항건설 8개항, 정비 2개항, 유휴어항 리모델링 2개항, 민군복합항 지역발전사업 2개항, 어촌어항 관광특성화 1개항 등 총 15개 지방어항에 방파제 및 물양장, 항내준설, 기능보강과 편의시설 등 19개 부분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해 조기발주에 나섰으며 현재 8개항에 대해 단계별 발주 또는 착수에 돌입했다. 또한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나머지 7개항에 대해서도 5월중 행정절차 이행 및 발주를 완료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어항사업 시작으로 공사 선금과 기성금, 관급자재 구입 등을 통해 상반기 내에 사업비의 60% 이상을 집행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마중물이 되도록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월파로 인한 어선의 안전수용 등 인적, 물적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다기능 복합어항 개발로 어업인 생산활동을 지원함은 물론 어항 내 친수공간 조성으로 해양관광 및 어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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