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도 고유 캐릭터인'돌이·소리'를 기반으로 한 메인 캐릭터를 중심으로 활동영역별 특징을 살린 6종의 응용 캐릭터를 26일 공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캐릭터는 제주 자치경찰단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자치경찰 활동사항을 쉽게 전달하기 위해 창단 이후 처음으로 독자적으로 제작됐다.
생활안전·교통·관광경찰·아동·청소년·수사·기마대 등 활동영역별 특징을 살린 캐릭터는 앞으로 자치경찰 활동 홍보영상·홍보물 제작, 교통안전 교육·캠페인 활동, 어린이 대상 안전교육프로그램 제작, 청사 홍보환경 개선, 순찰차 시안 개선 등 홍보분야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고창경 제주자치경찰단장은 "돌이·솔이 캐릭터를 통해 도민의 경찰인 자치경찰이 도민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도는 2006년부터 자치경찰제를 운영 중이며 2018년부터 올해까지 단계적으로 국가경찰 268명의 인력을 추가 파견 받아 확대 시행하고 있다.
광역단위 자치경찰의 전국 확대실시는 현 정부 100대 과제로, 현재 자치경찰제 도입을 골자로 한 경찰법 전부개정안이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