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기념물 비양도 비양나무 자생지 정비

제주도기념물 비양도 비양나무 자생지 정비
제주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 경쟁 식물 제거 등 생육 환경 개선
  • 입력 : 2020. 04.23(목) 08:41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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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양나무.

제주시 한림 앞바다에 있는 비양도 분화구가 유일한 자생지인 비양나무. 제주도기념물 48호 '비양도의 비양나무 자생지'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비양나무 생육 환경 개선 작업이 이루어졌다.

(재)제주문화유산연구원(원장 고재원) 제주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단장 강영제)은 지난 22일 비양나무 생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삼나무, 팽나무, 예덕나무 등 수목과 주변 경쟁 식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실시했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이 최근 비양나무 자생지에 대해 비양도 윤성민 이장과 함께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주변 삼나무, 곰솔, 팽나무 등 키 큰 나무들과 키 작은 경쟁 식물들에 밀려 쇠퇴할 위기에 처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비양도를 찾은 제주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

제주자연문화재돌봄사업단은 "이번 정비를 통해 비양나무의 생육환경이 개선되고 자생지가 확대되어 비양도의 중요한 자연유산 중 하나인 비양나무에 활력을 주게 되었다"고 밝혔다.

비양도에는 비양나무 외에도 '제주 비양도 호니토(천연기념물 제439호)'와 비지정 동굴 4개소 등 중요한 자연유산이 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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