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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가, 마늘 정부수매 조기실시 건의
농협조합장 "수확전 4월중 계획 확정·발표" 요청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입력 : 2020. 04.08. 15: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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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제주협의회가 지난 6일 농협 회의실에서 개최, 올해산 마늘 수매비축 조기 실시에 대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했다. 사진=제주농협 제공

제주농협과 마늘제주협의회(회장 이창철)는 올해산 마늘 수확시기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마늘 수급처리에 위기감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 6일 농협 회의실에서 마늘제주협의회 총회를 개최, 9개 농협 조합장의 만장일치로 마늘 수매비축 조기 실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해 농림축산식품부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제주지역 마늘 재배면적은 최근 5년간 계속 감소해 올해산은 1943㏊, 3만t으로 평년 대비 9% 낮은 수준으로 예상된다. 타 지역의 마늘 재배면적은 2017년 이후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도 전국 2만5000㏊, 31만2000t으로 평년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따뜻한 겨울 날씨로 작황이 좋아 전년 대비 생육이 좋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 3월 올해산 마늘의 수급 불안문제를 예상해 '채소가격 안정제'에 의한 선제적 수급대책을 전국적으로 실시했다. 제주지역에서도 102㏊, 1362t이 포전에서 생육 중인 상태로 폐기, 면적조절 처리된 바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지난해산 마늘가격 약세가 지속되고, 올해산에 대한 산지 포전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농협 계약재배에 참여하지 못한 비계약 농가 마늘인 경우, 수확 이후 심각한 처리난이 우려된다.

2019년인 경우 마늘 정부수매가 실시되었으나, 제주는 이미 수매 저장된 7월에야 세부 계획이 확정되면서 제주 마늘은 700여t만 수매가 성사된 바 있다. 따라서 제주농협은 올해는 제주마늘 수확 전인 4월중에 정부수매계획을 확정, 발표토록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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