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2020] 해상운송비 접근 방식 놓고 이견

[선택2020] 해상운송비 접근 방식 놓고 이견
강경필 - “법률간 상충 부분 있어”
위성문 - “실증연구예산 반영 단초”
  • 입력 : 2020. 04.03(금) 00:00
  • 송은범 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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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운송비와 관련해서는 접근 방식을 놓고 격론이 펼쳐졌다.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는 "해상운송비는 오랜 세월 제주도의 숙원임에도 예산 확보는 요원한 상황"이라며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과 도서개발 촉진법 등 법률간 상충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예산 확보가 어려운 것인데, 법을 개정해서 정부 부처와 협의를 해야한다"고 위 후보를 훈수했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는 "국회에 있으면서 매년 해상운송비와 관련된 문제를 정부와 협상했다. 그런데 법안이 충돌된다는 말은 처음 듣는다"며 "반대로 저는 올해 처음으로 해상운송비 실증연구 예산 8억원을 반영시켰다. 이는 제주도가 벌인 10여년 노력의 단초를 만든 것"이라고 반박했다.

강 후보는 "연구 예산을 확보한 것과 해상운송비 예산이 같냐"면서 "법안이 상충되는 면이 보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 잘 살펴보라는 당부다. 저번 토론회 때도 당부를 했는데 확인을 하지 않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위 후보는 "다짜고짜 법안만 말하면 어쩌라는 것이냐"면서 "열심히 해서 성과 낸 것은 칭찬해달라. 일단 나무를 심어야 열매가 맺히는 것"이라고 응수했다.

한편 감귤값 하락에 대한 원인으로 ▷과다 생산 ▷수종 노령화 및 품종 개량 미흡으로 인한 품질 문제 ▷소비자 선호과일 다변화 등으로 의견을 일치시켰다. 송은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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