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 미래준비 선거대책위원회'는 26일 제주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4·3 진실 규명 및 배·보상 방안 마련 등 6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인 오영훈·위성곤·송재호 상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김태석 상임선대위원장(도의회 의장), 박원철 선거대책본부장(도의회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민주당은 6대 핵심공약으로 ▷4·3의 진실 규명 및 배·보상 방안 마련 ▷제주형 자치분권 모델 완성을 통한 제주다운 제주 ▷제주형 로컬푸드 식재료 유통센터 건립 ▷감귤 및 월동채소류 전자입찰제도를 통한 가격안정제도 추진 및 안정적 판로 확보 ▷5G응용 창업선도도시 육성 ▷제주 신항만 물류 인프라 구축 등 물류비 절감 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민주당은 "제주4·3의 진상규명과 특별법 개정안 통과를 통해 피해자의 명예회복을 추진하고,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도입을 통한 제주자치분권모델 완성과 풀뿌리 민주주의 강화 및 직접민주주의 활성화로 '주민 중심의 분권모델'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제주 생산농가의 소득안정 도모 및 유통체계 구축으로 농가소득을 증개하고, 제주산 농산물로 학교 및 공공시설 급식 식재료의 안정적 연중 공급체계 구축은 물론 지역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감귤과 월동채소류의 가격안정 등 제주지역 경제의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5G 기반 도시공공데이터 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베이 등 창업 인프라 구축은 물론 5G 중심의 미래형 도시구축을 통한 특화 서비스 산업 창출 및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제주해상 물류체계 현대화 인프라 구축과 물류비 인하를 통한 산업경쟁력 향상 및 제주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