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잇는 신청에 제주 특례보증 규모 3배 확대

줄 잇는 신청에 제주 특례보증 규모 3배 확대
당초 1000억원 규모에서 3000억원으로↑
경영안정자금은 인력 확대해 절차 간소화
  • 입력 : 2020. 03.20(금) 16:31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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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경영안정자금 특별 지원 절차를 간소화하고,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혓다.

 이날 제주도에 따르면 특별경영안정자금 융자추천은 지난 18일 기준 3873건·1507억원이 실행됐으며, 온라인 사전예약 대기건수는 4220건이다. 코로나19 특례보증의 경우는 같은날 기준 1505건·431억원의 특례보증이 실행됐고, 접수된 건수는 1674건·477억원이다. 여기에 온라인 사전예약 대기가 4360건에 달하는 상황이다.

 신청이 급증하면서 제주도는 절차 간소화 및 지원규모를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특별경영안정자금 융자와 특례보증 전담인력을 4명에서 17명, 15명에서 30명으로 각각 확대했다. 또한 조기소진 우려가 있었던 코로나19 특례보증의 경우에는 지원규모를 10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3배 확대한다.

 아울러 제주도는 업계의 요청을 수용해 4월부터 중소기업육성자금 상환 만기가 도래하는 업체(2905곳·1515억원)에 대해 상환기간을 1년 더 연장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원이 필요한 기업들이 사정에 맞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온라인 종합 안내코너를 도청 홈페이지에 신설했다. 지원정보는 제주도청 코로나19 상황실→코로나19 극복 지원정책으로 접속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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