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20일부터 내달 3일까지 봉사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3억원 상당의 구호품 2만 세트를 만들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되는 구호품은 도민들이 적십자사에 기탁한 성금을 기반으로 추진되며, 적십자사는 행정기관과 연계해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2만 가구에 구호품을 지원할 예정이다.

　적십자사는 봉사원들과 함께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라면, 음료, 초콜릿케이크, 물티슈, 손세정제 등으로 구성된 구호품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 리플릿을 함께 동봉해 전달할 예정이다.

　적십자사는 20일 성산국민체육센터, 안덕생활체육관, 서귀포향토오일 시장에서, 23일부터는 제주적십자사에서 구호품을 제작해 시민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