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제주공항 JDC면세점 사상 첫 휴장

'코로나19 확진자 방문' 제주공항 JDC면세점 사상 첫 휴장
롯데·신라는 영업시간 단축
  • 입력 : 2020. 03.13(금) 00:00
  • 백금탁 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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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제주국제공항 지정면세점이 전격 휴점에 들어갔다. 제주공항 JDC면세점이 운영을 중단한 것은 2002년 개점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지난 10일 서울 양천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구로콜센터 직원 A씨(40·여)의 가족일행이 제주공항 면세점을 이용함에 따라 12일 오전부터 13일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제주공항 면세점의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고 이날 밝혔다. 13일 새벽쯤 해제됨에 따라 항공기 이용객의 면세점 이용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JDC는 제주도로부터 제주관광에 나선 이들의 동선을 통보받은 후 11일 오전 면세점에 대한 자체방역을 실시했다. 확진자가 방문한 당시 근무했던 판촉요원 2명에 대해서도 자가격리 조치했다.

이들 일행은 지난 7일 제주도에 들어와 서귀포시 중문지역을 비롯해 거문오름, 김녕해수욕장 등을 방문한 후 8일 오후 8시40분에 JDC면세점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JDC는 제주도가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접촉자가 확인될 경우 자체격리 등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이용객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은 당분간 영업시간을 하루 1시간가량 단축할 계획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 30분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다. 백금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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