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내라 대구"… 제주서도 도움의 손길

"힘내라 대구"… 제주서도 도움의 손길
제주도, 3번째 만감류·삼다수 보내주기 진행
개발공사·적십자 등에서도 구호물품 지원 중
  • 입력 : 2020. 03.10(화) 15:22
  • 송은범기자 seb1119@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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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가장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을 응원하기 위한 손길이 제주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구·경북·부산지역에 감귤류 구호물품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한라봉과 천혜향 등 만감류와 월동온주를 구입한 것으로, 11일 만감류 910상자(1500만원 상당)를 경북과 부산 선별진료소 91곳에 우선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달 26일 한라봉 800상자와 삼다수 500㎖ 12만병, 이달 2일과 3일에는 한라봉·천혜향 200상자와 삼다수 500㎖ 8만병을 대구시에 지원한 바 있다.

 제주도개발공사와 (사)제주사회경제적네트워크, 대한적십자 제주지사에서도 대구시민과 도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구성은 쌀과 생필품(라면·치약 등), 제주 영양죽 등으로 구성됐으며, '희망꾸러미'라는 이름으로 500세트가 제작됐다.

 아울러 제주스타상품 기업인 (주)대한뷰티산업진흥원(대표 강유안)에서는 2억6000만원 상당의 손 세정제와 향균 핸드크림 2만개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 1만개는 도내 취약계층에, 1만개는 대구·경북지역에 보내기로 했다. 이 기부는 강유안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뜻을 모아 이뤄진 것이다.

 이 밖에도 제주시 한림읍 소재 순대제조공장 남주식품(대표 김필수)은 지난 5일 도내 양로원과 요양원 32곳에 순대 300㎏(300만원 상당)을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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