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소비 부진 수산물 판매 확대 방안 강력 요구

오영훈 소비 부진 수산물 판매 확대 방안 강력 요구
해양수산부 "예산 긴급 투입 소비촉진 행사 추진"
  • 입력 : 2020. 03.06(금) 11:45
  • 위영석 기자 hl@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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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수산업에 대한 대응 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은 5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우도 남동방 40해리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에 대한 강력한 대책 마련 주문과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1차 산업 소비 위축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관계 부처에 주문했다.

 해양수산부는 2월 넷째 주 기준으로 주요 양식어종의 출하량은 코로나19 발생 초에 비해 넙치 42.4%, 우럭 35%, 전복 36.8%, 굴 39.4% 감소한 것으로 확인했고, 3월 중에 확인이 가능한 1월과 2월 누적통계는 더욱 감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오 의원은 "긴급 소비촉진을 위해서 온라인은 시급성과 판매, 배송 등 용이성을 감안한 품목을 선정하고, 오프라인은 대중성과 출하량을 고려해 넙치와 우럭 등을 대상품목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해양수산부에 강력하게 요구했다.

 오 의원은 또 대형급식, 해외 홈쇼핑 판매 지원, 군 급식 납품 확대, 중소기업 수출 바우처 사업 등도 검토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수산물 소비촉진 행사와 공중파·SNS에 간접광고를 병행할 수 있도록 2020년 예산 일부를 긴급 투입하고, 최근 소비동향과 출하량, 출하시기 등을 감안해 유관기관들과 협의해서 대상품목을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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