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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실에 상담실까지' 코로나19 관찰실 확보 '진땀'
제주도교육청, 코로나19 대응 위해 격리 공간 지정 안내
보건실 제외 방침에도 일부에선 "여유교실 없어 불가피"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입력 : 2020. 02.27. 17: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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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개학 연기로 오는 3월 9일 새 학기를 시작하는 제주지역 학교들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일시적 관찰실(격리실)' 확보에 진땀을 빼고 있다.

27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초중고교에 '일시적 관찰실'을 지정해 운영하도록 안내했다. 개학 이후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한 조치다. 학교 내에서 발열, 기침 등 의심 증상을 보이는 학생이 발견될 경우 일시적으로 격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집단 감염 우려를 막겠다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다른 학생들의 접근이 드물고 환기가 쉬운 곳을 일시적 관찰실로 지정할 것을 학교에 권고했다. 한 번에 여러 명의 의심 환자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넓은 공간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원칙도 정했다. 또한 학교 내 보건실을 일시적 관찰실로 지정할 경우 다른 학생과 접촉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외의 공간을 활용할 것을 안내했다.

새 학기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선 일시적 관찰실 마련이 필수적이지만 여유 교실이 없는 학교에선 고심이 깊다. 한정된 공간에서 지정 원칙을 충족하는 공간을 찾기가 쉽지 않은 탓이다. 이에 일부 학교에선 상담실, 교장실 등을 비우며 장소 마련에 나서고 있다.

광령초 관계자는 "학교 교실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보건실 바로 옆 교장실을 일시적 관찰실로 정했다"고 했고, 고산초 관계자는 "여유 공간이 없어 특별실이나 방과후교실을 활용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부 학교는 급한대로 보건실을 일시적 관찰실로 운영할 계획을 세웠다. 도내 학교 9곳(초등학교 7곳, 특수학교 2곳)에 확인한 결과 이 중 2곳이 보건실에 임시 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했다.

제주시 애월읍의 한 초등학교 관계자는 "일반 교실과 특별교실이 모두 짜여져 있어, 보건실을 쓰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고 했고, 한 특수학교 관계자도 "여유 공간이 없어 임시로 보건실로 정하고 시설 공사가 끝나면 다른 공간으로 옮길 예정"이라고 말했다.

학생들 방문이 잦은 보건실을 일시적 관찰실로 쓸 경우 사실상 격리가 어렵고, 다른 학생들의 보건실 이용이 제한된다는 점에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이행 사항을 학교에 안내했고,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모든 학교를 지도·점검하고 있다"며 "일시적 관찰실 지정을 포함한 사항이 제대로 준비되고 있는지 확인한 뒤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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