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1200명을 넘어섰으며 이와 관련 1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정부는 국가 위기단계를 최고 수위인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는 전에는 볼 수 없었던 엄청난 전파 속도를 보이고 있다. 치사율은 약 2% 정도로 사스(10%)나 메르스(34%)보다는 낮다. 그러나 잠복기에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돼 증상이 없다고 하더라도 타인에게 감염시킬 수 있어 방역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이에 소방서에서는 전 직원에 대한 감염관리 교육과 주기적인 청사 소독 및 코로나 지정 전담구급차 운영 등 다양한 방면으로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 중이다. 하지만 바이러스는 끝없이 변이를 하기 때문에 백신이나 치료법이 따로 없다. 스스로 면역력을 높이고 몸을 최상의 상태로 만들어 건강을 지켜야 한다.

따라서 코로나 바이러스 예방수칙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첫째,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비누로 깨끗이 손을 자주 씻는다. 둘째, 기침은 옷 소매로 가리고 하는 기침 예절이 필요하다. 셋째, 마스크를 착용한다. 넷째, 만약 감염이 의심된다면 관할 보건소 또는 1339에 전화를 건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 발생 국가나 지역을 방문한 경우 가급적 외부활동을 자제하며 의료진에게 반드시 해당 지역 방문사실을 알린다.

지금부터 며칠이 매우 중요한 고비이다. 감염자는 신속하게 확인해 조기 치료하고 확산을 차단해야 한다.

정부의 조치를 신뢰하고 무엇보다 각자의 위치에서 위 예방법을 잘 지켜 지금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권정민 서귀포소방서 중문119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