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윤택 "상가임대료 인하운동 필요"

문윤택 "상가임대료 인하운동 필요"
  • 입력 : 2020. 02.18(화) 14:47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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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문윤택 예비후보는 18일 "제주에서도 신종 코로나로 인한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상가임대료 인하 운동'을 펼치자"고 제안했다.

 문 예비후보는 "신종 코로나로 인한 제주 지역경제의 타격이 메르스 때보다 더 심각하다"면서 "특별경영안정자금 등이 지원되고 있지만 금리 인하나 상환연장 등에 한정돼 있어 실효성이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히, 영세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가장 심각하다. 당장 장사는 안 돼도 밀린 상가 임대료를 내야 하는 문제가 가장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면서 "제주에서도 건물주들의 자발적인 상가 임대료 인하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예비 후보는 "건물주와 소상공인이 함께 살고, 지역경제도 함께 살리는 '착한 임대인 상생운동'을 위해 제주도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시민단체 및 제주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계기를 만들자"면서 "코로나 사태의 극복을 넘어, 무너진 제주 공동체를 회복하는 상생 발전의 기회로 삼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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