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 11일부터 다시 비날씨

제주지방 11일부터 다시 비날씨
12일까지 계속..강수량 평년보다 많을듯
10일까지 대기 건조.. 화재예방 주의해야
  • 입력 : 2020. 02.09(일) 12:03
  • 위영석 기자 yswi1968@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제주지방에 기압골 영향으로 다시 비가 내린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제주도 남서쪽에서 접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11일 밤부터 남서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시작되겠다.

 이번 비는 12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수량은 평년(2~5㎜)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은 9일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맑아지고 10일부터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되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다가 따뜻한 해수면과 만나면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9일 오후까지는 한림과 한경 등 북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산발적으로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다. 9일 낮 기온은 8~11℃, 10일 아침기온은 5~8℃, 낮 기온은 13~14℃를 보여 포근하겠다. 이같은 기온분포는 1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해상에서는 제주도남쪽먼바다는 10일까지, 제주도앞바다는 10일 새벽(00시)부터 오전(12시) 사이에 바람이 30~50km/h(9~13m/s)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5~2.5m로 높게 일겠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11일 밤 비가 오기 전까지는 대기가 건조해지면서 산불 등 화재발생 위험이 높은 만큼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238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