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곶자왈 소재 애니메이션 안방서 본다

제주 곶자왈 소재 애니메이션 안방서 본다
4부작 '비밀의 바람숲' 이달 20일부터 KBS1 TV 방영
  • 입력 : 2020. 02.04(화) 09:1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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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곶자왈을 소재로 만든 애니메이션이 안방 시청자들과 만난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과 제주특별자치도의 2019년 지역특화소재콘텐츠개발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비밀의 바람숲'이 이달 20일 KBS1 TV를 통해 전국에 첫 방영된다.

이 작품은 (주)위놉스(대표 이화정)가 제작한 3D 창작 애니메이션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콘텐츠진흥원,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완성됐다.

4부작으로 짜여진 '비밀의 바람숲'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이 연이네 게스트하우스에 머무르면서 곶자왈 요정들의 마법을 통해 행복을 얻게 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역콘텐츠 진입이 쉽지 않은 지상파 TV를 통해 제주 고유의 곶자왈 환경, 식생 등 지역 특화소재를 적극 활용한 애니메이션을 유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방영 시간은 오후 2시40분부터다.

'비밀의 바람숲'은 현재 선흘 곶자왈 내 생태관광센터, 곶자왈 공유화재단 체험센터에서도 캐릭터를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엔 중국 세중과기유한공사와 지적재산권(IP) 활용 계약을 맺어 제주 소재 콘텐츠가 해외로 확산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제주의 가치를 이해하고 특색 있는 지역 콘텐츠가 국내를 넘어 세계로 전파할 수 있도록 지역 콘텐츠 발굴과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콘텐츠 산업이 지역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축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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