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올해 8개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서귀포시, 올해 8개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총 152억 투자…서성로지구 등 신규 국비지원 2개소 포함
  • 입력 : 2020. 02.02(일) 14:06
  • 문미숙기자 ms@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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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는 올해 표선~성읍을 잇는 서성로지구 등 8개 재해취약지 정비에 나선다.

 시는 올해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에 총 152억을 투자해 자연재해로 인한 도로·농경지·주택지 침수와 월파피해 우려가 있는 재해취약지 8개 지구를 정비한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집중호우때마다 상습침수피해가 발생한 표선면 성읍리~성산읍 수산리 구간인 서성로지구와 토산지구 2개 지구는 지난해 여러차례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사업의 시급성을 설명하면서 올해 국비지원 신규지구에 포함됐다.

 올해 추진될 정비사업은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계속사업지구로 집중호우시 지형적 요인으로 농경지 침수가 발생하고 있는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일대 수망3 지구를 포함해 총 6개 지구에 118억을 투자해 배수로 정비와 우수저류지 설치 등 재해저감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서성로·토산지구에는 사업비 34억을 투입해 실시설계와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협의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실시설계과정에서 주민설명회,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이고 내실있는 실시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국비지원 신규사업 발굴·추진을 위한 중앙절충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집중호우때 상습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성산읍 오조리 지역의 피해 해소를 위해 올해 자체예산을 확보해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할 계획이다. 용역결과를 토대로 국비지원 근거(자연재해대책법 따른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 마련을 위한 중앙부처와의 적극 협의와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재해위험개선지구의 지속적 발굴과 투자 확대를 통해 이상기후로 인한 예측불가한 재해취약지역을 조기 해소해 시민 안전과 재산권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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