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용 제주도의원, 4·15총선 불출마 "도의원 길 우선"

이경용 제주도의원, 4·15총선 불출마 "도의원 길 우선"
14일 보도자료 통해 입장 표명
  • 입력 : 2020. 01.14(화) 12:34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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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출마예정자로 거론돼왔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경용 의원(무소속, 서귀포시 서홍·대륜동)이 "제주도의회 도의원의 길을 우선하고자 한다"며 4·15총선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이 의원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많은 지역 분들의 권유를 받으며 그간의 일들에 대한 보다 더 큰 발걸음을 주문 받아 왔다"면서 고심 끝 "우선 제주의 현안에 먼저 성실히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서귀포는 얼마전 대한민국 최초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고 있는데, 향후 서귀포시가 문화도시로서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하며, 제2공항 건설 사업을 비롯해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및 복지시설 확장과 서귀포 도시기반시설 구축, 감귤을 비롯한 1차 산업 경쟁력확보, 6차산업 및 관광진흥 등 서귀포 경제활성화 및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야하는 수많은 과제가 남아 있다"면서 "당장은 국회보다는 제주도의회에 있으면서 더 많은 일들을 할 수 있고,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이 의원은 "정파나 이념이 아닌 순수한 주민 중심의 기본이 있어야하며, 지금 서귀포 지역에 당장 필요한 것은 이 부분에 대한 책임있는 도의원의 모습이라 생각한다"면서 "지역주민들에게 말씀드린 약속들을 지켜가기 위해 지역에 더 충실한 책임있는 제주도의회 도의원의 길을 우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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