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올해 첫 전국 로드레이스 개최

제주서 올해 첫 전국 로드레이스 개최
이경호·박호선 개인 1위
  • 입력 : 2020. 01.13(월) 00:00
  • 김지은 기자 jieun@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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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2020 전국 로드레이스 및 제주학생 로드레이스 대회'가 열린 한림종합운동장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제주도육상연맹 제공

서귀포마라톤클럽 정상

이경호(한국전력공사)와 박호선(경기도청)이 제주에서 열린 올해 첫 전국 로드레이스 대회에서 남녀부 정상에 올랐다.

한국실업육상연맹과 제주특별자치도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한 '2020 전국 로드레이스 및 제주 학생 로드레이스 대회'가 지난 12일 제주시 한림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실업팀과 고등부·동호인부 선수 430여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대회 결과 실업부에선 청주시청과 경기도청이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청주시청은 상위 3명(각각 10㎞)의 합산 기록이 1시간 34분 39초로 영주시청(1시간 35분 42초)을 따돌리며 정상에 섰고, 여자부 경기도청은 1시간 51분 35초의 기록으로 포항시청(1시간 54분 11초)을 제치고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부 개인전에선 이경호가 31분 01초로 이동진(삼성전자, 31분 19초)을 앞지르며 1위에 올랐다. 여자부 개인전에선 박호선이 34분 59초로 백순정(옥천군청, 36분 23초)을 여유있게 따돌리며 우승을 거뒀다. 이에 청주시청 홍인표 코치와 경기도청 배재봉 감독이 지도자상을 받았다.

남자 고등부 개인전에선 박지원(배문고)이 32분 18초로 같은 학교 김홍록(32분 47초)과의 차이를 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동호인부 경기에선 서귀포마라톤클럽이 남자 상위 5명, 여자 상위 2명의 배점을 합산한 결과 4시간 57분 08초로 애플마라톤클럽(4시간 59분 26초)을 앞서 우승을 안았다.

최다완주 클럽도 서귀포마라톤클럽(35명 완주)의 몫으로 돌아갔으며, 강만수 감독은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남자동호인부에선 이수원(베스트탑클럽)이 35분 37초, 여자동호인부에선 윤희정(애플마라톤클럽)이 42분 23초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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