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계자연유산마을 가치 그림책으로 발견

제주 세계자연유산마을 가치 그림책으로 발견
선흘2리 어르신과 어린이 만든 그림책 제주·서울 전시 잇따라
  • 입력 : 2020. 01.03(금) 19:05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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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흘2리 그림책 전시 이병준 그림.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마을인 제주시 조천읍 선흘 2리에서 그림책 전시가 열리고 있다. 마을 어린이들과 어르신들이 직접 그리고 만든 창작 그림책과 원화를 선보이는 '선흘 2리 마을 창작 그림책'전이다.

이달 6일까지 세계자연유산센터 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행사엔 1년에 걸쳐 김중석 그림책 작가의 진행 아래 선흘 2리 어르신들이 쓰고 그린 작품이 나왔다. 난생 처음 그림책 제작에 참여한 11명의 어르신들은 서툴지만 진솔한 사연으로 깊은 인생이야기를 담아냈다.

이 기간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 5~6학년 어린이 15명은 권윤덕 그림책 작가의 지도로 그림책 수업에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자연과 나'란 주제 아래 돌, 바람 등을 그려 그림책을 완성했다.

그림책 제작은 제주도세계유산본부가 주최하고 제주도서관친구들이 주관하는 '2019세계자연유산마을, 그림책을 품다' 프로젝트로 이루어졌다. 그림책을 매개로 제주 세계자연유산이 품은 마을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예술로 보듬어 널리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제주에 이어 1월 15일부터 21일까지는 서울 경인미술관 2전시실에서 그림책 전시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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