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멸치액젓 가공공장 이달 준공

추자도 멸치액젓 가공공장 이달 준공
  • 입력 : 2019. 11.24(일) 13:12
  • 고대로기자 bigroad@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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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시는 이달중 추자도 내 멸치액젓 가공공장 건물을 준공하고 12월에 내부 설비공사를 발주해 추자 멸치액젓의 명품화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추자도 멸치액젓은 저염식 발효로 인공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100% 멸치원액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인기상품이나 그동안 멸치액젓 생산이 일부 개별 가정에서 재래식으로 생산되던 것을 지역주민 및 수협과 협의해 추자도 멸치액젓의 식품안전성 확보와 상품 브랜드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대식 가공공장 설립을 지난 2016년부터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은 제주시 도서종합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15억 여 원이 투입돼 추진되고 있으며, 건물 준공과 동시에 12월 중 내부설비 공사를 발주해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장의 규모는 지상 2층, 연면적 327.39㎡이며, 액젓저장탱크·급유소, 수산물가공 건조장·염장탱크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가공공장 설립을 기점으로 추자도 멸치액젓이 전국적인 명품 특산품으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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