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22일 제주~양양 첫 취항

'플라이강원' 22일 제주~양양 첫 취항
  • 입력 : 2019. 11.21(목) 13:35
  • 연합뉴스 기자 hl@ihalla.com
  • 글자크기
  • 글자크기
양양국제공항을 모(母) 기지로 한 신생 저비용항공사(LCC)인 '플라이강원'이 22일 첫 날개를 펼친다.

 강원도는 22일 오후 3시 양양국제공항 2층에서 플라이강원 첫 취항에 따른 위한취항식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취항식에는 최문순 도지사를 비롯해 이양수 국회의원, 김진하 양양군수, 한금석강원도의회 의장, 고재철 양양군의회 의장, 곽영필 서울지방항공청 안전운항국장, 김명운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축하공연, 유공자 표창, 기장 등 승무원 꽃다발 증정, 환영사, 축사, 테이프 커팅, 제막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취항식에 이어 국내 노선인 양양∼제주 간 첫 운행에 나선다.

 강원도를 기반으로 하는 모기지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의 첫 취항은 의미가 크다.

 양양국제공항을 통해 새로운 관광객이 유입됨에 따라 동해안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항공과 관광을 결합한 플라이강원의 취항은 강원 관광산업 규모 확대와 발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플라이강원은 이번 취항을 기념해 양양∼제주 노선에서 특별 할인 행사를 한다.

 오는 30일까지 주중은 편도 2만원, 주말은 편도 3만원이며 내달 1일부터 24일까지는 주중 편도 3만원, 주말 편도 5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내달 25일부터는 강원도민은 상시 10% 할인받을 수 있다.

 양양∼제주 노선은 하루 왕복 2회 운항한다.

 플라이강원은 국내선 취항을 시작으로 내달 중에는 항공기 1대를 더 투입해 양양∼대만 타이베이 노선을 취항할 예정이다.

 이어 2020년까지 항공기 7대, 2021년까지 9대, 2022년까지 10대로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2022년까지 국제선 28개, 국내선 3개 등 국내외 31개 도시 취항을 목표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플라이강원의 첫 취항이 양양공항 이용객 증가와 관광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처음 출발하는 플라이강원의 노선 안정화를 위해 모객 창출과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글자크기
  • 글자크기
  • 홈
  • 메일
  • 스크랩
  • 프린트
  • 리스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밴드
기사에 대한 독자 의견 (0 개)
이         름 이   메   일
5319 왼쪽숫자 입력(스팸체크) 비밀번호 삭제시 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