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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오라관광단지 공론화 과정 거치나
18일 도정질문 양영식 의원 '사업추진여부 공론화 추진' 의향 질문에
원희룡 "도민사회 폭넓은 의견수렴... 승인 여부 신중하게 검토"
제2공항 특위 구성 "갈등해소 역할 고맙지만 의회 자체 활동일 뿐 "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9. 11.18. 17: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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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 최대 규모 개발사업인 오라관광단지 개발사업 추진 과정에서 공론화 등 추가적인 도민의견 수렴과정이 진행될 지 주목된다.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18일 속개한 제378회 제2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연동갑)의 오라관광단지 자본검증 후속조치 질문 답변을 통해 최종 승인 단계에서 도민사회의 폭넓은 의견수렴 과정을 거칠 것임을 밝혔다.

 이날 양 의원은 "향후 최종적인 자본검증위 의견서가 도의회의 환경영향평가 동의안 심의시 제출되겠지만 결과적으로 오라관광단지는 지사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다"며 "과연 한라산 자락에 6만 도시 건설을 추진할 만큼 제주의 관광산업 진흥과 지역경제 활성화, 개발이익의 지역환원을 위해서 꼭 필요한 사업인지에 대해 자본검증위의 결과만을 보더라도 이에 대한 의문은 더욱 커졌다"고 지적했다. 특히 양 의원은 투자금액만 5조2180억원에 달하는 제주 최대 규모의 복합관광단지 조성 사업에 대해 교통, 하수, 쓰레기, 생태 등 환경총량 문제 발생 우려 등 제주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양 의원은 "오라 관광단지 추진은 역대 최대규모라는 제주 관광개발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듯 이에 대한 승인에 있어서도 신중을 기해야한다"며 향후 사업추진에 대한 지사의 입장과 추진 여부에 대한 공론화 추진 의향을 물었다.

 이에 원 지사는 "오라관광단지 자본검증위는 '더이상의 검증 작업은 의미가 없다'고 보고 최종 검토의견서를 작성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의견서가 나오면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에 첨부해 의회로 송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회 심사를 마친 이후 개발사업심의위 심의와 도민사회에서 폭넓은 의견수렴, 이걸 공론화라고 붙일수 있겠지만, 도민사회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승인 여부는 매우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도는 오는 29일 마지막 자본검증위원회의를 개최해 최종 검토의견서를 의결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원 지사는 이날 문경운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제주도의회가 지난 15일 구성한 '제2공항 갈등해소 특위 구성'에 대한 입장을 물은 질문에 "갈등해소를 위해 의회가 역할을 해준다면 고마운 일"이라면서도 특위 활동 협조 의향을 물은 질문에는 "의회 자체의 활동"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주민자치 강화를 위한 읍면동장 직급상향(현행 5급→4급) 필요성 질문에 "직급 상향에 전적으로 동감한다"면서 "중앙부처 반대 의견에 처해 있는 상황이지만 지속적으로 건의 및 협의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 주민추천 읍면동장 임명제와 관련 12월 중 시범실시를 통해 나타난 효과와 문제점을 점검해 확대 실시방안을 추진해나가고, 임명과 선출에 주민자치를 더 반영해나가는 방향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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