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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2공항 제주 경제위기 해소시킬 획기적 기회"
15일 제378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시정연설서 강조
"내년 예산 민생 경제 활력화 최우선 과제... 확장재정 편성"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9. 11.15. 16: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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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도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2020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제주 제2공항이 직면한 제주의 경제위기를 해소시킬 획기적 기회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원 지사는 15일 속개한 제주도의회 제378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도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제주도정은 확장적 재정정책과 적극적인 집행에 힘쓰고 있다"며 "하지만 대내외 경제 환경이 개선되지 않는 한, 획기적인 외부의 개선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한, 지방재정만을 통한 위기 극복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제주 제2공항에는 5조원 이상의 재원이 투입된다. 직면한 제주의 경제위기를 해소시킬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의 경기가 되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나며, 미래세대의 경제활동 기회를 확대시킬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의 균형발전도 견인할 것이다. 제2공항과 연계한 제주발전은 제주의 경제 지도를 완전히 바꾸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제주도는 제2공항 기본계획에 도민이익과 제주 균형발전, 함께 잘사는 상생발전 방안이 촘촘히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 지사는 "2020년에는 '민생경제 활력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모든 힘을 쏟겠다"며 "제주경제가 어려울수록 제주도정이 더욱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야 한다. 부동산 경기침체로 인한 세입 감소, 국고보조금에 대한 지방비 부담분 증가로 재정 운용에 제약이 있는 게 사실이지만 지방채 발행 확대, 행정경비 절감을 통해 최대한 확장재정으로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확장적 재정정책과 집행에 방점을 둔 도정운영으로 민생경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더불어 청정환경과 환경자산을 보전하고 생활환경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1차 산업과 관광산업 등 전통적 기간산업과 미래 산업, 연관 산업이 동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제주도의회는 이날 '제2공항 건설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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