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트플랫폼 타당성 검토위원회 가동

제주아트플랫폼 타당성 검토위원회 가동
제주도감사위 권고 따라 법조·회계 등 13명 구성
지난 12일 첫만남 이어 이달 28일부터 본격 논의
  • 입력 : 2019. 11.13(수) 17:49
  • 진선희기자 sunny@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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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제주아트플랫폼 타당성 검토위원회(본보 11월 5일자 8면)가 꾸려졌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총 13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12일 첫 회의를 열었다.

검토위 가동은 지난 1월 공개된 제주도감사위원회의 '재밋섬 부동산 매입 감사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다. 검토위는 문예재단이 제주시 중앙로 재밋섬 건물을 매입해 조성할 계획이던 '제주아트플랫폼'(가칭) 사업과 관련 그동안 제기된 공감대 형성 노력 부족, 매매 계약체결서의 불합리한 약정 내용, 감정평가금액의 시장가치 미반영 등의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 추진 여부 등 효율적 해결방안을 찾아내는 역할을 맡는다.

문예재단에 따르면 이날 첫발을 뗀 검토위에는 변호사, 감정평가사, 회계사, 건축사와 문화예술계,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인 문화관광체육위 소속 의원들은 최종적으로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검토위 명단에서 빠졌다.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에서는 위원장 선출이 이루어졌고 이달 28일 2차 회의부터 본격적인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문예재단 관계자는 "일각에서 문예재단이 방향을 정해놓고 검토위를 운영하는 게 아니냐는 시각이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며 "백지상태에서 추진 여부에 대한 토의를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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