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실물경제 관광수요 덕에 버틴다

제주 실물경제 관광수요 덕에 버틴다
건설경시 침체 속 소비자심리지수 99.4 기록
내국인 관광객, 숙박·음식업 중심 소비 활발
  • 입력 : 2019. 10.17(목) 15:18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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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가 건설경기 침체 속에서도 관광수요 증가에 힘입어 현상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1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최근 제주지역 실물경제 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중 소비자심리지수는 99.4로 전월 대비 2.8p 상승했다.

소비의 경우, 제주지역 가맹점 기준 지난 7월중 신용카드 사용액은 내국인 관광객의 증가에 힘입어 숙박·음식업 중심으로 늘며 총 3700억원에 이른다. 최근 3개월 간의 도내 내국인 관광객 증가율은 전년 동월 대비 6월 -2.0%를 기록했으나 이후 7월 3.1%, 8월 8.4% 각각 늘었다.

건설부문의 경우는 8월 건설수주액이 300억원으로 1년 전에 견줘 21.1% 하락했다. 건축착공면적도 9월 8만8000㎡으로 1년 전보다 24.3% 감소했다. 다만 9월 건축허가면적은 비주거용 면적 확대에 따라 14만5000㎡를 기록, 작년보다 1.5% 늘며 오랜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8월중 농산물 출하액과 수산물 출하량이 동반 감소하고, 수출입도 반도체 등 전자·전기제품의 수출 부진으로 하락세다.

9월중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폭염 영향에 따른 농산물 가격 급등(2017년 9월 기준 16.1%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일시 하락했다. 부동산가격도 하향세다.

9월중 취업자수는 9000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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