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 다녀오셨다면 홍역에 유의 하세요"

"동남아 여행 다녀오셨다면 홍역에 유의 하세요"
  • 입력 : 2019. 10.11(금) 14:12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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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른 지방에서 추석 연휴기간 해외여행력이 있는 홍역환자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3명 발생함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외여행 후 홍역 잠복기간인 21일 이내에 발진 등 홍역의심 증상 발생할 경우 보건소에 문의 후 안내를 받아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11일 당부했다.

이번에 발병한 홍역 환자는 모두 개별사례로 태국 여행을 다녀온 20 ~ 30대라는 공통점이 있다.

제주에서도 올 1월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30대가 홍역에 걸려 환자를 격리하고, 접촉자 예방접종 등을 실시했다.

제주도는 최근 베트남, 필리핀, 태국 등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면 잠복기(7~21일) 동안 건강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할 것을 권고했다.

아울러 발열 및 발진 등 홍역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경우 의료기관 내 전파 방지를 위해 먼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한 후 안내를 받아 가급적 마스크 착용, 자가용 이용 등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해 보건소 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요청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면역의 증거가 없다면 출국 전에 홍역 예방접종을 최소 1회 이상 맞을 것을 권장하는 한편 해외여행 동안에는 감염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할 땐 옷소매로 하는 감염병 예방 기본수칙 준수해 줄 것을 제주도는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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