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만 3세 아동 소재·안전확인 첫 전수조사

제주도, 만 3세 아동 소재·안전확인 첫 전수조사
가정양육 아동 283명 방문조사
  • 입력 : 2019. 10.08(화) 10:55
  • 오은지기자 ejoh@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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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10월부터 12월까지 만 3세아동의 소재와 안전 확인을 위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초등학교 취학 대상 아동의 경우 교육청에서 2017년부터 예비소집 과정을 통해 아동의 소재·안전을 확인하고 있으나 그 전 단계인 미취학 아동에 대해서도 점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돼왔다"며 "만 3세는 가정양육에서 공적 양육체계(유치원, 어린이집)로 본격 진입하는 나이로 아동이 본인의 의사를 적정수준으로 표현할 수 있어 전수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2015년도 출생아동 2만2219명 중 유치원·어린이집 재원이 확인된 아동을 제외한 가정 내에서 양육 중인(양육수당 수령 가구 등) 아동 283명을 중심으로 방문조사를 할 예정이다.

 읍·면·동 주민센터의 아동 및 복지담당 공무원이 아동의 거주지(가정, 시설 등)를 직접 방문해 아동의 소재와 안전(신체·정서 등)을 확인하고 양육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정에는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해외 출국 아동은 점검대상에서 제외된다. 다만 2020년 한 해 동안 3개월마다 입국 여부를 확인해 입국이 확인될 때는 거주지 방문 조사가 이뤄지며 방문 조사에서 아동의 소재·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경찰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한편 도는 앞으로 매년 만 3세 아동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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