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사유림 마라도 100개 면적 줄었다

제주사유림 마라도 100개 면적 줄었다
2018년 산주현황…도내 임야 8만6789㏊
제주도내 사유림 개인산주 40%는 도외인
사유림 면적 2008년 5만3271㏊서 2920㏊↓
  • 입력 : 2019. 09.15(일) 16:54
  • 조상윤 기자 sych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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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10년새 제주지역에서는 마라도 면적 100개 정도의 사유림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15일 산림청의 '2018년 전국 산주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임야 637만ha 중 사유림 419만ha의 소유자는 216만명이며, 이들이 소유한 평균 임야 면적은 1.9ha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산주현황은 전국 임야에 대한 소유 현황과 개인 산주의 거주지 분석 등을 통해 사유림 경영 관련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분석결과 사유림 산주의 85.6%가 3ha 미만의 임야를 소유하고 있으며, 시도별로는 전라남도 임야 소유자가 35만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사유림 산주는 개인, 법인, 종중, 외국인 등으로 분류되는데, 이 중 개인산주는 199만명으로 전체 사유림 산주의 92%를 차지했다.

 사유림 개인산주가 자신이 소유한 산과 같은 시도 내에 거주하는 비율은 전국적으로 44.0%(소재비율)로 나타났으며, 시도별로는 부산(64.2%), 서울(58.7%), 대전(57.1%) 순이다.

 제주지역인 경우 전체 임야면적 8만6789㏊중 사유림은 5만351㏊로 58%를 차지했다. 산주는 6만7161명이었다. 지난해에 비해 임야는200㏊ 정도 줄어든 가운데 사유림은 5만585㏊에서 230㏊ 가량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산주수는 6만7161명이었다. 사유림 개인산주의 제주지역 거주비율은 46.1%로 확인됐다. 지난해에 비해 산주수는 300명 정도 늘었으며, 산주의 거주비율은 47.7%에서 감소했다.

 10년전인 2008년에 비하면 임야면적은 2008년 8만9284㏊에서 2495㏊가, 사유림은 5만3271㏊에서 5만351㏊로 292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마라도 면적이 0.3㎢인 점을 감안하면 마라도 100개 정도가 사라진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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