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추진

제주도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 추진
아라1동 부지에 연면적 4680㎡ 규모
생애주기 맞는 종합서비스 제공 계획
  • 입력 : 2019. 09.09(월) 14:26
  • 이소진기자 sj@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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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칭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 조감도.

지속적인 돌봄과 가족 지원이 요구되는 발달장애인의 재활과 자립 서비스를 지원하는 가칭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 건립이 본격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21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가칭 발달장애인종합복지관을 건립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은 제주시 아라1동 362-35번지 인근 연면적 4680.5㎡,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계획됐다. 사업비는 약 159억92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지난해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했으며, 이달 중 공사 발주와 입찰을 진행할 방침이다.

발달장애인은 생애주기를 통틀어 지속적인 돌봄과 가족 지원이 요구되는 장애특성을 갖고 있다. 하지만 학령기 이후 발달장애인의 이용프로그램 및 보호기관의 부족으로 부모가 전적인 돌봄책임을 져야해 가족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도내 등록 장애인은 2019년 8월말 기준 3만6200명으로 제주도 전체인구의 5.2%다. 특히 지적·자폐 등 발달장애인은 3826명으로 등록 장애인 수의 10.57%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복지관 건립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에 맞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재활 서비스와 자립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애인 복지 인프라를 강화로 돌봄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시설에는 평생교육실, 부모자조모임실, 주거체험실, 프로그램실, 체육관, 다목적실, 실내놀이터, 직업훈련시설 등이 마련된다.

앞으로는 발달장애인 대상자 사례관리와 프로그램실을 활용한 운동발달·감각촉진 등의 활동, 장애인가족을 위한 상담 및 교육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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