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시장 경기심리 여전히 밑바닥

제주 주택시장 경기심리 여전히 밑바닥
HBSI 47.8 전국서 3번째로 낮아
  • 입력 : 2019. 09.03(화) 17:06
  • 이상민기자 hasm@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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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주택시장 경기 심리가 여전히 밑바닥을 맴돌고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9월 제주지역의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 전망치가 전달에 비해 0.2포인트 오른 47.8에 그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HBSI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경기를 어떻게 보는지를 지수화한 것이다. 100이 넘으면 주택경기가 좋고, 그렇지 않으면 나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주지역의 HBSI 전망치는 충남(38.0), 강원(41.1)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낮은 것으로 전국 평균(61.7)과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였다.

 다만 지난달 실적치는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의 8월 실적치는 56.5를 기록해 지난 7월(42.8)에 비해 11.7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주택가격 하락과 거래 감소 등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데다가, 최근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예고로 주택사업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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