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한 제주 기업경기 언제쯤 풀리려나

침체한 제주 기업경기 언제쯤 풀리려나
8월 업황BSI 69로 3개월째 하락세… 9월 전망도 우울
  • 입력 : 2019. 09.03(화) 15:45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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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침체가 심화되면서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도 침울한 것으로 조사됐다. 5월 이후 3개월째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3일 발표한 '2019년 8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도내 업황BSI는 69로 지난 5월 76을 찍은 이래 3개월 연속 내리막길이다. 이는 전월 대비 1p 하락했고, 세부적으로는 제조업(77)과 비제조업 업황BSI(68) 모두 4p 및 1p 각각 하락했다.

9월 업황전망BSI도 62로 전월대비 3p 줄었다. 제조업(71)과 비제조업 업황전망BSI(62)도 각각 5p 및 3p 내렸다.

8월중 ▷매출(72)·9월 전망(72)은 각각 3p 및 4p 하락 ▷채산성(75)·9월 전망(77)도 각각 3p 및 4p 하락 ▷자금사정(76)은 동일하고 9월 전망(73)은 3p 하락 ▷인력사정BSI(82)·9월 전망은 각각 3p 및 1p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8월중 조사대상 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은 내수부진(22.3%), 인력난·인건비 상승(16.0%), 경쟁 심화(14.3%) 등의 순이다.

이번 조사는 도내 300개(제조업 41, 비제조업 259) 업체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 가운데 249개 업체(83.0%)가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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