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익수사고 1명 숨지고 1명 중상

제주 익수사고 1명 숨지고 1명 중상
  • 입력 : 2019. 08.30(금) 15:36
  • 김현석기자 ik012@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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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익수사고로 1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숨졌다.

 3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제주시 화북포구에서 조업을 마치고 복귀하던 K호(7.31t) 선장이 포구 앞 2~3m 해상에 떠 있는 A(86)씨를 발견하고 인근 주민과 함께 인양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앞서 29일 밤 23시 5분쯤에는 제주시 탑동 라마다호텔 주변을 산책하던 행인이 바다로 들어가던 B(63)씨를 발견하고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제주파출소와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익수자 B씨를 구조하고 응급조치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B씨는 호흡과 맥박을 회복했으나 폐렴증세가 있어 지속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건의 익수사건에 대해 목격자 및 관련자를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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