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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플러스] 가을문턱에 '쉼'을 더하다. 나들이로 일상에 활력을
축제로 들썩거리는 제주의 9월
1일부터 가파도서 가을 꽃축제
오은지 기자 ejoh@ihalla.com
입력 : 2019. 08.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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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라일보DB

팜스테이 마을·오름·포구 등
발길 닿는 곳곳이 재충전 장소

더위가 그친다는 절기인 '처서'도 지나가고 선선한 공기가 감도는 아침, 저녁을 맞으며 가을의 문턱에 계절이 서 있음을 느낀다.

가을 길목에서 날씨가 심술이지만 이 '가을장마'가 지나고 나면 가을이 성큼 다가올 듯하다.

가을문턱에,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재충전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가족과 함께 알찬 주말을 보내도 좋겠지만, 시간이 된다면 혼자만의 나들이도 추천한다.

어디를 갈까 너무 고민할 필요도 없다. 제주관광공사가 매달 내놓는 제주관광 10선만 살펴봐도 새로운 여행지를 발굴하는데 들이는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가 올해 선정한 9월 제주관광 10선 중에는 신풍리 마을, 녹남봉, 남주 해금강과 월평포구가 있다.

도내 팜스테이 마을 중 한 곳인 어멍아방 잔치마을 신풍리는 고망낚시체험, 돌담쌓기와 집줄놓기 등 제주 문화 중에도 전통이 살아있는 독특한 체험이 가능하고 마을 농산물을 이용한 손두부나 낭푼비빔밥도 맛볼 수 있다. 10월에는 마을해설사와 밭담길을 걷고 천연염색, 전통음식 체험도 가능한 에코파티가 열린다고 하니 9월에 못 간다고 너무 아쉬워하지는 말자.

가파도

올레 12코스의 경유지이자 서귀포시 대정읍 신도1리에 자리잡은 녹남봉은 오름 분화구까지 10분이면 충분하고 큰 경사도 없어 걷는데 큰 무리가 없다. 작은 오름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좋지만 굼부리를 가득 채운 꽃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 꽃이 지기 전에 찾는다면 형형색색 화사한 백일홍 군락을 만날지도 모른다. 마을과 가까운 곳에 일본군 진지동굴도 있는데,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하고 잠시나마 아픈 역사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듯하다.

덧붙여 오름 정상까지 15분이면 충분한 문도지오름도 있다. 고도가 낮은 오름이지만 정상에 올라 주위를 둘러보면 시야가 뚫려 돌오름, 당오름, 마중오름 등이 한눈에 보인다.

조금 더 걸을 수 있다면 금오름도 추천한다. 빠른 걸음으로 왕복 1시간 정도 걸린다. 금오름은 정상에 왕매라고 불리는 화구호가 있는 제주에서 몇 개 되지 않는 오름 중 하나다. 비가 와야 물이 고이는 탓에 때를 잘 맞춰야 물이 고인 왕매를 볼 수 있다.

올레 7코스를 걷다보면 남주 해금강을 만날 수 있다. 외돌개와 황우지 해안 선녀탕에 가려 빛을 못 본 이곳은 원래 동너븐덕이라는 이름을 가진 너른 바위 일대로 멀리 신선바위와 문섬, 범섬, 섶섬을 두고 새연교도 바라볼 수 있는 명소다.

언덕사이에 들어앉은 월평포구도 보석같은 곳이다. 포구 뒤편 바다는 아직은 덜 알려진 스노클링 명소이자 낚시꾼들에게도 좋은 포인트가 되고 있다.

9월에도 제주에는 나들이를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넘쳐난다. 제주관광공사가 소개한 축제 중에는 누웨마루 버스킹 페스티벌(9월14일~10월5일, 매주 토), 서귀포 칠십리 축제(9월27~29일), 제주밭담축제(9월28~29일), 산지천축제(9월20~22일) 등이 있는데 당장 9월 1일부터 청보리 축제마을 가파도에서 '가을 꽃축제'가 열린다.

10월까지 진행되는 '가파도 가을 꽃축제'는 올해로 두번째 열리고 있다. 가을을 맞은 가파도는 코스모스, 야생화 등 형형색색 꽃들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청보리 물결이 출렁이는 봄의 가파도를 만끽했다면 이번엔 꽃향기 가득한 가을의 가파도에서 잠시 휴식과 여유를 즐겨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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