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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항일운동가' 봉려관 조명 첫 창작뮤지컬
관음자비량합창단 '자비, 벙글으는 소리' 8월 18일 초연
진선희 기자 sunny@ihalla.com
입력 : 2019. 08.14. 16: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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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 관음사와 관음자비량합창단(단장 조은성)이 이달 18일 오후 7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제주항일항쟁의 빛 해월당봉려관 기념음악제'로 창작뮤지컬을 초연한다.

'자비, 벙글으는 소리'란 이름을 단 이 작품은 관음자비량합창단 아홉 번째 정기연주회를 겸해 열린다. 일제강점기 제주 불교의 증흥조인 봉려관이 제주도민에게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했고 항일항쟁의 숨은 공로자인 '최초 여성 비구니'란 걸 알리기 위해 2년의 준비 끝에 무대에 올린다.

성악가 박근표씨가 대본을 썼고 이승후씨가 작곡했다. 연출은 극단 가람 이상용 대표가 맡는다. 주인공 역할에 장부임씨 등 합창단원 40명이 출연해 1시간에 걸쳐 평범한 여인이던 봉려관 스님이 불심을 품게 되는 과정을 그려낸다.

총기획자인 조은성 단장은 "앞으로 봉려관스님의 생애를 시대별로 차근차근 창작뮤지컬에 담아낼 예정"이라며 "도내 불교합창단이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의미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관람료 무료. 문의 010-4696-5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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