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주택가격 올들어 줄곧 '내리막길'

제주주택가격 올들어 줄곧 '내리막길'
1~7월 1.16% 감소… 단독주택도 두달 연속 내려
"산업경기 부진 따른 수요 감소·공급량 누적 영향"
  • 입력 : 2019. 07.31(수) 17:33
  • 백금탁기자 haru@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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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주택가격이 올들어 산업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감소와 공급물량 누적 등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31일 발표한 '2019년 7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제주지역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는 0.30%(전국평균 이하 생략, 0.09% 하락) 급락했다. 0.1% 이하의 급락폭에서 지난 6월 0.15% 떨어진 상황에서 7월 들어 더 큰 등락폭을 보였다. 1~7월 누계는 1.16% 하락했다.

7월 제주지역의 매매가격지수는 ▷주택종합 0.30%(0.09% 하락) ▷아파트 0.46%(0.22% 하락) ▷연립주택 0.22%(0.12% 하락) ▷단독주택 0.18%(0.25% 상승) 각각 줄었다. 특히 단독주택은 지난 5월까지 소폭 상승세를 보였지만 6월 들어 첫 마이너스를 기록 후 연속 두달간 하락세다.

7월 제주지역의 전세가격지수도 ▷주택종합 0.37%(0.19 하락) ▷아파트 0.43%(0.26% 하락) ▷연립주택 0.30%(0.12% 하락) ▷단독주택 0.43%(0.04% 하락) 각각 감소했다. 월세가격지수도 유사하다.

제주지역의 평균주택 매매가격은 7월 기준, 3억1222만원(3억1154만원)이며 3.3㎡(1평)당 845만원(1159만원)이다. 전세가격은 1억8474만원(1억9087만원)이며, 3.3㎡당 528만원이다. 월세가격의 경우, 보증금 평균가격은 964만원(4096만원)이며 월세 평균가격은 73만원(전국평균 64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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