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O 주관 첫 국내 교사 연수 제주 개최

IBO 주관 첫 국내 교사 연수 제주 개최
IB본부 인증 강사 5명 제주 방문
3~5일 교원 50여명 대상 집합연수
  • 입력 : 2019. 07.31(수) 14:11
  • 표성준기자 sjpyo@ihal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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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교육에 도입되는 IB(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을 담당할 교원을 양성하기 위한 첫 전문 연수가 진행된다.

 제주도교육청은 도교육청 및 대구시교육청, IB본부(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의 '국제 바칼로레아 한국어화 협력각서(MOC)' 체결에 따른 첫 사업으로 8월 3일부터 5일까지 제주 썬호텔에서 국내 공교육 교사를 대상으로 첫 연수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IBO가 대한민국에서 IB교육 관련 활동에 대한 공식적인 시작을 의미한다.

 IB본부에서 인증하는 강사 5명이 직접 방한해 교육을 진행하며, 제주교육청과 대구교육청 관내 교원 등 약 50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이미 지난 5월부터 온라인 연수를 통해 사전 연수를 마친 상태이며, 연수에 참여하는 교사들은 향후 IB학교에서 교육활동을 담당하게 된다.

 2박 3일 간 진행되는 집합연수를 통해 참가 교사들은 IB교육에 대한 기본 철학과 수업 운영, 학생평가와 관련된 학교 교육활동의 전체 과정에 대해 이해를 높이게 된다.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IB교육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해 교육활동에 대해 서로 지원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듣게 된다.

 IBO 주관 전문인력(워크숍 리더, 채점관 등) 양성 워크숍은 10개월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다. 1차는 DP 과목별 온라인 연수(5~7월)로 진행됐으며, ▷2차 집합연수(8월 3~5일)) ▷3차 심화연수(온라인, 8월 7일~10월 15일) ▷4차 집합연수(9월 20~22일) ▷5차 국제학교 파견 연수(2019년 10월~2020년 2월)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국내에서 최초로 실시되는 이번 IB본부 주관 공식 워크숍을 통해서 향후 대한민국에서 진행되는 IB교육 관련 모든 사업들이 순조롭게 정착될 수 있는 주춧돌을 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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