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당구협회장배 전도장애인당구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당구협회는 지난 27일 제주시 드림당구장에서 선수 90명 등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7회 전도장애인당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 오픈(통합) 남자부 1구 복식 ▷장애인 오픈(통합) 여자부 1구 복식 ▷장애인+비장애인 오픈(통합) 1구 복식 경기로 나눠 진행됐다.

　대회 결과 통합(BIS/BIW) 남자 1구 복식(장애인)에서는 강문호·김세민이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김영식·이충용, 공동 3위는 양명문·고길남, 강희석·김성훈에게 돌아갔다.

　통합(BIS/BIW) 여자 1구 복식(장애인) 경기에서는 홍정예·김화자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진영림·송해생은 준우승, 허윤심·고윤옥과 양영순·김경숙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통합 장애인/비장애인 1구 복식 우승은 권상경(장애인)·오창희(비장애인)에게 돌아갔다. 준우승은 이충용(장애인)·김진용(비장애인), 공동 3위는 장세일(장애인)·송종범(비장애인)과 강우일(장애인)·이귀석(비장애인)이 차지했다.

　장애인당구협회는 제주지역의 장애인 당구 활성화 및 장애인 체육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해마다 전도장애인당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임선향 드림당구장 대표에게 감사패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