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노회찬 의원 서거 1년을 맞아 제주에서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추모분향소를 운영한다. 고인의 살아생전 활동과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생전 사진도 전시된다.

　고병수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은 "노회찬은 항상 사회적 약자의 편에 서고자 했으며, 불공정과 불평등에 정면으로 맞서 싸운 사람"이라며 "그간 떠난지 1년, 그가 가졌던 꿈과 삶을 기억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기에 그를 기억하는 소중한 자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편 노회찬재단과 정의당 등은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를 추모주간으로 정하고 전국적으로 고인을 기리는 다양한 추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0일에는 고인이 묻힌 마석모란공원에서 묘비 제막식과 함께 모교인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전국 추모문화제가 예정돼 있다.